인생 2막 #26 - 팀노바 비대면 응용 2단계 1주 차 후기 & 구직 시작까지 39주 차 (약 D-273) & 나를 돌아보는 시간 그리고 나의 계획
2022-08-26
팀노바 응용 2단계의 1주 차 수업을 진행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쓸 수 없지만 개발자의 시장은 지금껏 내가 했던 사회생활 회사 생활과는 다른 시야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실력 있는 개발자. 즉, 전문가가 시장을 대하는 태도는 다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많은 것을 느꼈고 개선해야 할 점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팀노바는 1:1 코칭 시스템이다. 학생들 개개인의 아웃풋과 능력들을 팀장님들이 파악하고 있으며 그 학생에 맞게 코칭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업과 대화에서 나오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하고 피드백을 빠르게 수용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응용 2단계에 올라온 뒤 2주 연속으로 수업 시간에 들은 이야기가 있다. (청강 1회, 수업 1회)
대략적으로 '태의는 개발 피지컬이 부족하다. 하지만 열심히 한다. 열심히 해서 응용 2단계까지 왔다.' 사실이다.
응용 2단계까지 올라오는 시간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오래 걸렸다.
응용 1단계에서도 많은 팀원분들의 아웃풋은 확실히 나를 상회한다.
응용 2단계의 팀원분들이 만든 응용 1단계 작품들도 확실히 나를 상회한다.
객관적으로 나를 평가해 보았을 때 나 스스로의 개발 실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없다.
나에게 부족한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이것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코칭을 잘 수용하면서 노력하면 된다.
응용 1단계를 지나 2단계로 올라오며 나 자신에 대해 명확하게 깨달은 게 있다.
나는 느리다. 하지만 열심히 해서 평균 이상은 항상 해왔다. 물론 그만큼 돈과 노력이 더든다.
생각해 보면 내 인생 자체가 그랬던 것 같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하는 것 밖에 없다. 나는 똑똑하지 않으니까.
남은 시간을 계산해 보았다.
총 44주 = 40주 차(수업) + 구직 4주
지난 수업 1주 차를 빼면 이제 구직활동 시작까지 39주가 남았다.
중간 명절 및 기타 휴강 기간을 4주 추가하면 약 43주가 남았다고 계산해 본다.
2023년 6월 30일 금요일 마지막 수업으로 구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남은 시간은 약 300일이다.
식사(아침, 점심, 저녁) 2시간, 운동 2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10시간 이상 개발을 하고자 한다.
1일 순수 개발 10시간을 우선 달성한 뒤 계속해서 시간을 늘려가보려 한다.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다.
헬스장을 만들어 두었지만 거기까지 가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
남은 10개월 동안
매일 할 것은 하루 푸시업 200개~이다.
현재 2주째 성공 중이다.
비가 오지 않으면 유산소 러닝을 30분씩 한다.
비가 오면 타바타를 30분 한다.
취침 전에는 스트레칭을 15분 한다.
정리.
- 개발 1일 10시간 300일 지속
- 운동 1일 푸시업 200 개~
- 운동 1일 러닝 30분
- 스트레칭 1일 15분 이상.
남과의 부정적인 비교는 하지 않는다. 그냥 끝까지 할 뿐이다.
벽은 항상 있다. 벽은 넘으면 그만이다.
나는 할 수 있고 해낼 것이다. 당연하게도 말이다.
스마트 코딩.
#개발자 교육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