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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된 뒤의 장점

개발자가 된 이후

by 언코더 2025. 2. 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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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전공자였다.

러시아 무역을 전공하고 상사맨이 되겠다는 꿈을 품고 살아왔던 나.

해외를 누비며 경제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고, 기업 회장들과 미팅을 하며 술잔을 기울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몰랐다. 몇 년 후, 나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에 들어서게 될 줄.


그렇게 개발자가 되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코드 한 줄이 마치 외계어처럼 느껴졌지만, 차츰 익숙해졌다. 그리고 내가 개발자로 살아가면서 얻은 몇 가지 장점들이 있다.

1.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됨

개발자가 된 이후, 나는 컴퓨터를 정말 많이 만지게 되었다.

단순히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동작하는지 알게 되었다.

이제는 새로운 기술이 나와도 겁먹지 않는다. 오히려 먼저 찾아보고 써본다. 챗GPT 같은 AI 기술도 자연스럽게 내 삶에 녹아들었다. 예전에는 단순히 검색해서 찾아보던 정보를 이제는 직접 만들어내고 활용하는 사람이 되었다.


2. 자동화와 AI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음

개발을 하다 보면 자동화 솔루션과 자연스럽게 친해진다. 처음엔 단순한 스크립트를 짜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Make, n8n 같은 툴을 알게 되었고, 어느 순간부터 나의 삶 속에서 귀찮은 작업들을 자동화하는 습관이 생겼다.

이전에는 단순 반복 업무에 시간을 쏟았지만, 이제는 ‘이걸 자동화할 수 없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덕분에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3. 내가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음

이전에는 내가 필요한 서비스가 없으면 그냥 없는 대로 살아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필요하면 내가 직접 만든다.

웹사이트를 만들고, 앱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이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제는 가능해졌다. 마치 새로운 창조자가 된 기분이랄까?


4. 컴퓨터 활용 능력이 올라가며 해외 진출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짐

예전에는 해외에서 일을 하려면 무조건 기업에 소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개발을 배우고 나니, 온라인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해외 취업도 가능하고, 원격 근무도 가능하며, 나 혼자 서비스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도 있다.

이제는 내가 직접 글로벌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입장이 되었다. 개발자가 되고 나서야 알게 된 자유였다.


5.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됨

개발을 하다 보면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오류를 디버깅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 자연스럽게 길러진다. 단순히 개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문제 해결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달라진다.

이제는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당황하지 않는다. 분석하고 해결할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덕분에 삶의 다양한 문제를 더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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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평생 학습 습관이 생김

개발 분야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이다. 새로운 기술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지속적으로 배우지 않으면 도태되기 쉽다. 하지만 덕분에 나는 평생 학습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이전에는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이제는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익히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되었다. 이 습관 덕분에 개발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더 쉬워졌다.


7. 창의성이 발휘될 기회가 많아짐

개발은 단순히 코드만 짜는 것이 아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기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고,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사고가 필수적이다. 덕분에 기존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졌다.


8. 소프트 스킬과 소통 능력이 경쟁력이 됨

나는 원래부터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었다. 상사맨으로 일할 때도 다양한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잘했고, 협상을 진행하며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익숙했다. 개발자로 전향하고 나서도 이 소통 능력은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개발 시장에는 기존의 공대생 감성을 가진 개발자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비전공자로서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능력(소프트 스킬)이 강점이 되었고, 다양한 직군과의 원활한 소통이 자연스러웠다.

덕분에 팀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고, 고객과 직접 소통하면서 더 나은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

이제는 기술뿐만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도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한다. 개발자도 결국 사람을 위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니까.


나는 여전히 일을 좋아하고,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즐겁다. 하지만 이전처럼 무작정 열정만으로 밀어붙이진 않는다. 이제는 좀 더 스마트하게, 효율적으로, 그리고 나를 위한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개발자로서의 삶은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나는 이 길을 걸으며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만들어 갈 것이다.

고맙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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