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4
응용 2단계를 시작한 뒤 약 22주차를 지나고 있다. 절반이 지났다.
팀프로젝트 개발이 안정기에 접어들며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집으로 내려와 비대면으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팀플은 순탄히 진행되고 있고 최근 지인들이 운영하는 2곳의 중소기업에서 홈페이지 제작 외주 요청을 받았다.
기초 과정에서 지인 카페 홈페이지를 만들었던 이후로는 따로 웹 프론트 개발을 하지 않았는데 좋은 기회다.
당장은 응용 2단계 개발 진행 일정이 있어 바로 제작을 진행하지는 않고 추후에 일정을 맞춰 보기로 하였다.
최근에 오랜만에 나의 첫 직장부터 전 직장 까지 함께 다니던 친구와 사우나를 갔다.
회사 이야기와 진급 연봉 등등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동료는 연봉도 나쁘지않고 전회사도 여전히 나쁘지않은 듯 했다.
하지만 이야기의 결론은 나의 선택이 옳았다라는 것이다.
2년전에 회사를 그만두지 않았다면 지금 나는 어떤 이야기를할까 생각해보았다.
아마도 "아. 2년전에 관뒀어야했는데" 라고 하고있지않을까 싶었다.
중요한건 난 아직까지는 나의 선택을 후회하지않고 최소 40까지는 개발을 할생각이다. 그 이후에는 또 다른 도전을 할것이다.
약 2년 간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이전엔 아주 작은 흰점이 었던 터널의 끝이 이제는 제법 손바닥 만한 크기로 커져있다. 그 끝에는 내가 목표로 한 결과가 놓여 있을 것이다.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를 수용한 뒤 다시 나아가면 된다. 터널이 끝났다고 길이 끝나는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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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전 글에서 작성된 몇몇 댓글들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려한다. (나의 생각을 적는것이니 반말체임은 양해바란다.)
2. "공부할 분야가 엄청 넓다고 팀노바 유튜브에서 봤는데 암기력도 당연히 좋아야 하는걸까요 ? 요즘 근황도 올려주세요 ~~힘내시고요" 작성자 : hojun8484님
3. "팀노바 학생들 하루 몇시간 자면서 공부하나요?? 노프팀장님이 영상에서 진짜 고연봉으로 가는친구들은새벽까지 안자고 코딩한다던데 하루에 3~4시간밖에 못자면서 하는사람도 많은가요??" 작성자 : 비공개 님
4. "제가 할 수 있을 까요?" 와 같은 질문 작성자 : 불특정 다수
걱정되고 힘들긴 하지만 적어도 부모님은 님들 응원할거 아닌가 만약에 부모님이 응원안해주면 본인이 본인 응원하면 되는거 아닌가 그냥 하는거다. 해외 여기저기 다니면서 몇번 죽다 살아난거 생각나서 오늘 글이 좀 길어지긴 했는데. 인생은 다 자기 팔자대로 사는거라 본다. 스스로 결정하면서 살면 선택하면서 살면 그게 자기 팔자고 난 모르겠다 걍 살란다 하고 살면 그게 또 자기 팔자아닌가.
할수있을까는 그만 물어보고 현재상황 잘 살펴보고 1. 돈, 2. 기회비용 3. 건강 잘 따져서 해볼만 하다 싶으면 그냥 하면 된다.
#개발자 교육기관